logo
“이은샘, 뜨겁게 솟구친 눈물”…청담국제고등학교2 개막 첫 회→질주하는 감정과 성장의 순간
엔터

“이은샘, 뜨겁게 솟구친 눈물”…청담국제고등학교2 개막 첫 회→질주하는 감정과 성장의 순간

윤찬우 기자
입력

유난히 깊은 눈빛이 화면을 가르던 첫 순간, 이은샘이 다시 돌아온 ‘청담국제고등학교 2’의 시작은 한층 더 뜨겁게 타올랐다. 밝고 당당한 미소 뒤, 김혜인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성장의 흔적과 깊어진 이면을 이은샘은 섬세하게 꺼내 보였다. 학교라는 무대 안에서 분노와 슬픔 사이를 오가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시청자의 마음에도 오래도록 파문을 남겼다.

 

첫 회에서는 김혜인이 친구 오시은의 충격적인 죽음을 목격한 뒤, 곧장 용의자로 내몰리며 극도의 위기와 불안에 휩싸였다. 교내에서 벌어진 집단 괴롭힘과 예기치 못한 학폭 사태 속에서도 이은샘은 김혜인만의 단단한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 자신의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 그리고 가족을 위해 묵묵히 고개 숙인 아버지 앞에서 쏟아낸 기나긴 눈물과 울분이 무엇보다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뜨거운 눈물과 분노”…이은샘, ‘청담국제고등학교2’ 첫 회 강렬 존재감→캐릭터 성장 주목 / 청담국제고등학교2 방송 캡쳐
“뜨거운 눈물과 분노”…이은샘, ‘청담국제고등학교2’ 첫 회 강렬 존재감→캐릭터 성장 주목 / 청담국제고등학교2 방송 캡쳐

후반부, 혜인의 내면이 폭발한 듯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터뜨리는 이 장면은 이번 시즌의 깊은 서사와 인물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웠다. 이은샘은 조용하지만 상대를 꿰뚫는 냉철함, 그리고 사회적 약자의 현실을 견디는 강인함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시즌1에서 보여준 현실적 고등학생의 모습과 함께,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성장한 김혜인의 인간적인 면모와 생존 의지가 새롭게 조명됐다.

 

‘청담국제고등학교’ 시즌1이 국내외 190여 개국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넷플릭스 TV 드라마 순위 2위, 일본, 동남아, 미주, 영국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2 역시 이은샘의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와 한층 견고해진 내러티브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외 팬덤까지 사로잡은 이은샘의 연기는 시리즈 전체의 중심축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은샘이 주연을 맡은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을 통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에 한 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MBN에서는 4일 밤 12시 10분에 1~2회가 연속 방송되며, Viu, Rakuten Viki, ABEMA TV, 대만 friDay Video 등 여러 글로벌 플랫폼 및 현지 채널을 통해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은샘#청담국제고등학교2#김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