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전국투어 예매 서버 멈췄다”…IM HERO, 매진 신화→열기 치솟는 대구 밤
푸른 하늘을 닮은 조명 아래, 임영웅이 다시 한 번 무대의 중심을 꿰찼다. ‘IM HERO’ 전국투어 대구 콘서트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모든 좌석이 눈 깜짝할 새 사라졌고, 수많은 팬들은 설렘과 동시에 치열한 예매 경쟁 속에 한밤의 열기를 실감했다. 전석 매진이 반복되는 임영웅 브랜드의 힘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한 도시의 시간을 멈추게 할 만큼 강렬했다.
임영웅은 인천 공연의 감동을 막 끝내기도 전에, 곧이어 예정된 대구 콘서트까지 티켓 오픈 직후 전 좌석을 소진하며 팬덤의 압도적 힘을 다시금 증명했다. 지난 2일 오후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서버가 다운됐고, 잠시 뒤 모든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 장면은 단순한 티켓 예매를 넘어, 오롯이 임영웅을 향한 팬심이 빚어내는 하나의 드라마로 기억됐다.

전국 각 도시를 돌며 무대를 펼치는 전국투어 ‘IM HERO’는 해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마감되는 굳건한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과 대구에 이어 서울·광주·대전·부산 등 예정된 모든 공연 역시 매진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투어는 연이어 자신만의 기록을 경신하며, 콘서트계에서 임영웅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그러나 임영웅의 무대는 티켓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두 번째 정규앨범 ‘IM HERO 2’ 음원이 공개되는 순간,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물론 수록곡 전곡이 각종 차트에 오르며 음악 팬들의 열광을 자아냈다. 멜론 HOT 100 등 음원차트 상위권을 잇달아 장식했고, ‘순간을 영원처럼’의 메시지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서로를 미워하지 않고 사랑을 나누자는 따뜻한 감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았다.
이번 앨범은 임영웅이 직접 만든 자작곡뿐 아니라 로이킴, 박지수, 파테코, Guy Sebastian 등이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그로 인해 팬들은 무대 위 생생한 라이브뿐 아니라, 음원 속에서도 임영웅만의 세밀한 감정선과 진심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티켓 오픈마다 차오르는 열기만큼이나, 음악이 건네는 울림 역시 오랫동안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의 ‘IM HERO’ 전국투어 콘서트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11월 대구와 서울, 12월 광주, 2026년 1월 대전과 서울, 2월 부산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티켓 예매가 열릴 때마다 반복되는 매진 행진이 무대에 대한 갈증과 팬심의 크기를 가늠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