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급락 후 소폭 반등”…아톤, 시장 조정에 2.8% 하락세
정보보안 플랫폼 기업 아톤이 7월 2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2.80% 하락한 8,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전반이 조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아톤은 장 초반 급락 흐름을 보인 후 저점에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약세를 지속 중이다.
아톤은 이날 시가 9,020원, 장중 고가 9,040원, 저가 8,590원을 나타냈다. 전일 종가는 8,940원이었으며, 오전까지 누적 거래량은 약 32만 2천 주에 달했다. 거래대금은 28억 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아톤은 핀테크 및 정보보안 솔루션 분야를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주로 인증 플랫폼과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단기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동사의 주가 역시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수급 주체들의 단기 매도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이면서 시장의 경계심리도 강해졌다. 현장에서는 개별 호재 없는 상황에서 지수 전반의 변동성과 맞물려 단기 약세가 불가피했다는 평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아톤이 신사업 성장 기대감에도 불구, 단기 변동성 확대와 일부 소프트웨어 업종의 차익 실현이 주가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이 안정 국면에 진입하거나 추가 호재가 확인될 경우 점진적인 수급 유입이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단기 가격 변동에 유의해야 하며, 기업의 기술역량과 중장기 성과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