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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감동의 땀방울 속 폭소와 눈물”…뽈룬티어 전국제패→시즌2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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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감동의 땀방울 속 폭소와 눈물”…뽈룬티어 전국제패→시즌2 운명은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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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의 유쾌한 예능감과 축구 레전드들의 벅찬 투혼이 섞인 풋살 한판이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땀방울로 써내려간 ‘뽈룬티어’ 진심 어린 여정에는 감동과 환희, 그리고 소박한 웃음이 가득했다. 유쾌하게 열린 문과 진지하게 번지는 열정, 그리고 끝내 터져 나오는 환호 속에서 시청자들은 이들의 초여름 뜨거운 발자국에 마음을 모두 내주었다.

 

종료 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뽈룬티어’는 전국 제패 파이널에서 서울ㆍ경인 연합과의 접전 끝에 최종 승리를 거두며 은퇴한 레전드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락커룸을 가득 채운 벅찬 숨결과 남현종, 이찬원의 재치 넘치는 해설이 경기장의 여운을 더했고, 백지훈의 결정적 패스를 받은 조원희의 극적인 결승골은 모두에게 각본 없는 드라마로 기억됐다.

이찬원과 레전드들의 전국 제패 성공 '뽈룬티어', 시즌2를 향한 뜨거운 관심 폭발
이찬원과 레전드들의 전국 제패 성공 '뽈룬티어', 시즌2를 향한 뜨거운 관심 폭발

특히 조원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출연 동의서를 받아 출전하면서 투혼을 보였고, 이찬원은 뜻밖의 오해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영광은 수문장으로, 김동철은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졌다. 전가을이 서울시청 아마조네스를 상대로 펼친 활약에 이찬원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서로를 향한 감탄은 화면 너머의 시청자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뽈룬티어’는 평균 나이 41.4세의 은퇴한 레전드들이 지역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13승 7패를 기록하며 전국 제패의 기적을 만들었다. 더욱이 누적 상금 6,500만 원 전액을 소아암 환자와 산불 복구, 결식 우려 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찬원 역시 사비를 보태 마음을 더해, 스포츠 그 이상의 선한 영향력을 실현했다.

 

이영표는 “체력이나 실력 그 이상으로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해낸 기적”이라며 ‘뽈룬티어’ 정신을 소감으로 남겼다. 모두가 박수와 환호로 하나 된 자리에서 “시즌2로 가자”는 이찬원의 외침에 멤버들과 팬들은 또 다른 희망을 품었다.  

 

팬들은 “이찬원 없었다면 이렇게 몰입하지 못했을 것”, “레전드들의 진심과 투혼에 다시 보고 싶다”, “다음 시즌 반드시 만나자”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뽈룬티어’는 풋살의 재미와 감동, 그리고 진심어린 기부로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빠른 경기 해설과 특유의 시원한 발성, 상황을 꿰뚫는 분석으로 이찬원은 명품 해설위원으로 인정받았으며, 레전드들은 6개월 대장정의 끝에 자신들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공감과 감동, 웃음과 희망을 모두 안긴 ‘뽈룬티어’ 첫 시즌의 발자취는 시청자와 함께 했기에 더욱 눈부셨다.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 시즌2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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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뽈룬티어#축구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