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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상도·일본 매력 알린다”…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SNS 어워드 개최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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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과 문화 교류의 접점에서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새로운 행보를 내놓았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이 '부산, 경상·일본 SNS 어워드'를 개최하며 양국 관계에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20일 SNS 어워드 추진 배경으로 ‘양국의 관광 진흥과 문화 교류 촉진’을 제시했다. 행사의 주제는 '부산, 경상도, 일본의 매력'으로, 한국과 일본 국민 누구나 해당 주제로 SNS 콘텐츠를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로, 본인 SNS에서 공개한 콘텐츠의 주소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우수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일본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행사 결과는 12월 3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2월 20일 진행된다.
관계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꾸준히 교류해온 부산, 경상도와 일본에는 고유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문화가 있다”며 “국민이 서로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한일 우호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어워드가 지역 교류 확산에 기여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최근 한일 관계의 미묘한 기류를 의식해 실질적 민간 참여와 지속적 교류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어워드는 올해 한일 외교 교류 60주년의 의미를 다양한 시민 참여로 확장시킬 전망이다. 정부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은 향후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교류 행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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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한일교류#sns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