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우디, 사랑을 노래하다”…사막의 꽃이 된 목소리→팬심 울린 일본 감성
엔터

“우디, 사랑을 노래하다”…사막의 꽃이 된 목소리→팬심 울린 일본 감성

조민석 기자
입력

우디의 섬세하고 따스한 감성이 다시 한 번 음악을 타고 전 세계에 퍼졌다. 밝은 기운을 머금은 멜로디와 더불어 깊어진 목소리, 그 안에 담긴 단단한 다짐이 일본 현지 팬들의 감수성에 조용한 울림을 전하기 시작했다. 우디가 선보인 두 번째 일본 싱글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일본어 버전이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싱글의 정식 명칭 ‘砂漠に咲いた花’는 2023년에 발표된 우디의 대표곡을 일본어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생활 속 사소한 순간까지 사랑으로 물들이는 따뜻함, 어디에도 기댈 수 없을 것 같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처럼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자 하는 진실한 마음이 새로운 언어의 결로 펼쳐진다. 우디 특유의 애틋한 보이스는 곡에 한층 깊은 몰입을 이끌었고, 일본 팬들은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이 버전에 열광적인 호응을 보냈다.

“사막에서 피어난 사랑”…우디,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일본어 버전→글로벌 감성 확장 / 골든문엔터테인먼트
“사막에서 피어난 사랑”…우디,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일본어 버전→글로벌 감성 확장 / 골든문엔터테인먼트

특히 사랑의 시작과 성장, 관계의 희망이 마치 거친 사막에 피어난 꽃이라는 메타포로 그려지며, 번역된 가사 속에 담긴 진심이 리스너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원곡 고유의 감정선을 온전히 살리면서도 언어와 정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우디는 지난해 6월 일본 데뷔 싱글 ‘もし世界にひとり残されたなら’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고, 이번 신곡 발매를 기점으로 8월까지 대표곡들의 일본어 버전을 연이어 공개할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우디가 일본 뮤직 신에도 독보적인 색채를 입히고 있음을 증명한다.

 

무엇보다 우디는 음악뿐 아니라 다채로운 활동으로 존재감을 확장 중이다.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 ‘야구대표자: 덕후들의 리그’ 시즌2에서 2년 연속 출연자로 활약하며, 단독 콘서트 ‘Woody, Live’의 성공적인 개최로 탄탄한 팬덤을 쌓았다. 현지 팬들은 우디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진정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디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일본어 버전 ‘砂漠に咲いた花’는 9일 0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또한 8월까지 연이어 공개될 새로운 트랙들을 통해 우디만의 음악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질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우디#사막에서꽃을피우듯#야구대표자덕후들의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