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외부 수급이 단기 변수”…SK오션플랜트, 보합권 관망세 지속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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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주가가 7월 23일 오전 장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SK오션플랜트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2만300원에서 거래를 이어가며, 단기 방향성 탐색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는 2만900원, 장중 고가는 2만950원, 저가는 2만50원으로 등락이 반복됐다. 거래량은 12만2828주, 거래대금은 25억1500만 원을 기록했다.
전일 2.40% 하락 마감했던 SK오션플랜트는 이날 초반 상승 출발에도 매도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다시 제자리로 복귀했다. 제한된 가격 움직임 속에 수급 균형이 맞춰지며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은 저점 확인 시도가 이어지는 2만 원 초반대에서 반전 계기와 거래량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분위기다.

이같은 흐름은 대형 호재나 외부 수급의 급격한 유입이 없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기적으로는 하락 저점 권역에서 신규 매수 주체의 등장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 주주와 시장에서는 추가 유입과 수급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증권업계는 관망 심리가 이어지는 한편, 거래량과 외국인·기관 수급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보합권 거래가 장기화될 경우 향후 대형 이벤트나 정책 모멘텀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책 및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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