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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교 첫날 긴장·알프스 붕괴”…특파원보고 세계 흔들린 경계→인간의 선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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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외교 첫날 긴장·알프스 붕괴”…특파원보고 세계 흔들린 경계→인간의 선택 주목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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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함과 먹구름이 엇갈린 하루,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06회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외교 행보와 지구 반대편 스위스 알프스 마을의 위기를 한 장면에 담아냈다. 한반도의 새로운 권력이 놓인 자리엔 기대와 불안, 그리고 수많은 세계 언론의 플래시가 교차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이 중국 SNS 실시간 검색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미디어도 촉각을 곤두세웠고, 일본과 미국은 그의 과거 발언과 미래 행보를 집중 조명했다.  

   

대선 직후 ‘비상경제대응TF’ 발령과 함께 경제 회복의 포문을 연 이재명 대통령의 행보엔 수개월간 이어진 혼란의 끝자락이 그림자를 드리웠다. 프랑스 AFP, 미국 AP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새로운 리더십의 부담을 동시에 지적하며, 미중 무역전쟁의 격랑 속 대한민국의 외교적 선택지에 대한 해석도 쏟아냈다.  

   

한반도의 긴장이 글로벌 이슈와 맞물리는 사이, 스위스 산마을 블라텐에서는 자연의 재앙이 무력하게 사람들을 집 밖으로 몰아냈다. 5월 19일 산사태로 대피령이 내려진 알프스의 조그마한 공동체에서 윤재완 독립PD는 주민들의 상실과 두려움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칼베마텐 루카스의 허물어진 호텔, 안타까운 실종자 사연, 그리고 전문가들이 지목한 지구 온난화의 속도는 마을 전체에 깊은 자국을 남겼다.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 오건영 팀장, 박형주 전 기자, 이정모 전 관장 등이 펼친 해설은 현장과 세계를 아우르며, 거대한 변화를 마주한 인간의 자세에 대한 질문을 조용히 던졌다.  

   

정치와 외교, 경제와 과학, 그리고 삶의 조건까지, 프로그램 속 현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불안함과 희망을 동시에 증명한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406회는 오는 6월 7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심장이 뛰는 현장의 마지막 순간까지 응시하며 시청자와 교감할 예정이다.

“냉랭한 한중정세·붕괴된 빙하마을”…‘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 국제 외교·스위스 재난 현장→글로벌 시선 집중 / KBS
“냉랭한 한중정세·붕괴된 빙하마을”…‘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이재명 대통령 국제 외교·스위스 재난 현장→글로벌 시선 집중 / KBS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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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특파원보고세계는지금#스위스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