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딸 엘라 첫 공개”…슈퍼맨이 돌아왔다, 공동육아 울림→세대 너머 뭉클한 눈물
따스한 햇살 같은 엘라의 미소가 집안에 번지자 김윤지와 최우성의 시선에도 밝은 빛이 스며들었다. 김윤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엘라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숨겨왔던 내밀한 이야기를 담담히 전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엘라를 둘러싼 순간마다, 공동육아라는 특별한 풍경 속에서 다복함이 자연스럽게 피어났다.
김윤지는 감춰왔던 임신과 계류 유산의 아픔을 밝히며, “입 밖으로 꺼내면 사라질까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조심스럽게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본 가족들은 엘라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고인이 된 김윤지의 아버지를 기억하는 시간에 잠겼다. 특히 이상해와 김영임은 손녀를 품에 안은 채 눈물을 흘렸고, 시아버지가 “딸이 한 명 더 생겼다”며 건넸던 진심어린 말에는 오래된 온기가 묻어났다.

실제 방송에서는 1층 엄마부터 3층 부부의 집, 9층 시부모, 10층 시누이 가족까지 한 아파트에 모여사는 대가족 풍경이 그려졌다. 각자의 자리에서 엘라를 품에 안는 모습은 세대를 초월한 정이 켜켜이 쌓인 안전지대 같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외할머니, 사촌언니까지 곁에 두고 자라는 엘라의 일상에는 모두의 손길과 시선이 따스하게 머물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준호의 아들 은우, 정우 형제의 좌충우돌 성장기가 이어졌다. 정우는 싱크홀 매트를 거침없이 헤치며 ‘직진 정우’로 활약했고, 은우는 공룡 인형을 목욕시키는 다정한 모습으로 성숙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장수원의 딸 서우와 재회하는 순간에도 각자만의 사랑스러움을 뿜어내며, 은우가 서우에게 이유식을 챙기고 블루베리를 나눠주는 등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음료수를 둘러싼 정우와 서우의 아기다운 쟁탈전에서는 웃음과 장난이 어우러졌다. 성장의 기쁨, 가족의 의미, 세대 간 교감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잔잔하게 번지는 감동이 자리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586회는 공동육아의 행복과 세대를 잇는 가족의 사랑을 포근하게 전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송가인의 따뜻한 심사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 ‘팔도가인’ 6화 대전편에 이어, 7화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