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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 실현”…윤종진, 보훈공단 청렴 선언 주도
정치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 실현”…윤종진, 보훈공단 청렴 선언 주도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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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의 투명성과 청렴성 확보를 둘러싼 요구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산하 6개 보훈병원이 ‘리베이트 프리’를 선언하며 주목받고 있다. 윤종진 이사장과 각 보훈병원장들은 9월 3일 공동선언식을 통해 불법 리베이트 근절과 청렴한 의료문화 정착을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선언식은 보훈공단이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종진 이사장 등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구매·계약 전 과정에서 어떠한 형태의 리베이트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제도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잠재적 리베이트 유인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리베이트 프리 공동선언문에는 공정한 계약, 투명한 집행, 책임 있는 의사결정 등 청렴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윤종진 이사장은 선언식 자리에서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보훈공단은 ‘리베이트 없는 공공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청렴의 가치를 내재화해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훈병원장 회의에서는 병원별 주요 현안과 현장의 목소리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각 병원은 맞춤형 대책과 개선 방안을 도출하며 실질적인 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정치권과 의료계는 이번 선언이 보훈공단 내부뿐 아니라 전체 공공의료 분야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향후 공공의료기관의 청렴 정책 평가와 함께, 의료 현장 내 투명성 강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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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진#보훈공단#보훈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