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씨엘 소속사 미등록 파문”…송가인, 김완선까지 번진 충격→연예계 긴장
밝은 미소와 아우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강동원, 씨엘, 송가인, 김완선이 이번에는 또다른 소식을 전했다. 익숙한 무대와 스크린을 넘어 이들의 이름이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와 맞닿으며, 연예계 전반에 진지한 파장이 번지고 있다. 경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 순간, 유명 스타들이 맞닥뜨린 현실에 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강동원, 씨엘, 송가인, 김완선이 설립한 각각의 소속사는 연예기획사 등록을 누락한 혐의로 각 관할 경찰서에 사건이 배당됐다. 수사의 핵심은 기획사 미등록 운영 행위에 있다. 고발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단순한 신고가 아니라 관리와 교육, 감독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간 미등록 영업은 신인과 청소년 보호, 거래 상대방의 신뢰, 시장 질서 유지 등 제도적 안전망이 무너진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위법 행위가 결코 가볍지 않음을 밝혔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기간’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 고발 측은 이 계도기간이 임시 안내 성격일 뿐, 이미 발생한 위법 영업의 책임까지 면책받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법 집행의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 나아가 공정한 시장질서에 대한 사회적 신뢰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영위하기 위해선 반드시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연예인들과 업계의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강동원, 씨엘, 송가인, 김완선 등 주요 스타들의 소속사 미등록 사태와 관련한 법적 논란과 경찰 수사는 각자의 관할 경찰서를 통해 본격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