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으로 기억을 잇는다”…윤종진, 광복 80주년 감동 사연 공모전 개최
정치권이 보훈의 가치를 놓고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 참여 공모전을 개최하며 정국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 서비스 경험을 중심으로 사연을 나누자는 취지에 다양한 여론이 쏠리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9월 1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 기억을 잇는 감동 사연 공모전’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을 이용한 감동적인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민이 직접 겪은 사연을 통해 보훈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모전 결과는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 원 상당 상품권, 금상 각 10만 원 모바일 상품권(2명), 은상 커피 교환권(40명) 등 총 43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참여 방법은 보훈공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그리고 QR코드 및 구글폼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날 "이번 감동사연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보훈공단이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병원과 보훈요양원에서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공유하고 나눠달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국민 중심의 보훈 가치 확산이 사회 통합에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시민들도 “보훈 현장의 생생한 사연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은 물론 국민의 건강과 삶을 책임지는 기관”임을 재차 강조했다. 전국 보훈병원 6개, 보훈요양원 8개 등의 운영 현황도 안내했다.
정치권은 이번 보훈 사연 공모전을 계기로 보훈 정책과 국민 소통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보훈 정책에 대한 다양한 국민 참여 방안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