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TO LOVE”…잭슨, 심연의 고독 속 단단함→깊어진 음악 세계 궁금증
심연처럼 깊은 암흑의 기운이 머무는 방 안, 잭슨은 홀로 앉아 끝없는 고요를 품었다. 부드러운 어둠 속에 잠긴 그의 실루엣은 첫눈에 강렬함을 드러냈지만, 점차 깊은 고독과 묵직한 용기로 옮겨 갔다. 정적 위로 스며든 작은 떨림은 잭슨이 새롭게 마주한 자신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천천히 감싸 안았다.
최근 잭슨은 “HATE TO LOVE. Dropping JUNE 6. . 12 AM ET / 12 PM CST .”라는 문구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가 담긴 이미지 콘텐츠를 직접 공개했다. 검은빛 의상에 고요히 손을 감싼 채 단단히 닫힌 자세, 그리고 강단 있는 표정으로 어둠 한가운데 나아선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이전과 전혀 다른 감성을 전했다. 묘하게 드리워진 조명은 잭슨의 얼굴을 더 입체적으로 부각시키며, 내면 깊은 곳의 고민과 결의를 던지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HATE TO LOVE”라는 신곡 예고 속에는 사랑과 증오, 상반된 감정이 내포된 서사가 숨겨져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단순한 발매 소식을 넘어, 잭슨만의 특별한 음악 세계와 감정을 온전히 담아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감성으로 음악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잭슨은, 이번에도 한층 달라진 무드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팬들은 “이 변화가 궁금하다”, “분위기로 모든 것을 설명한다”며 이번 신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잇달아 전하고 있다. 조심스레 맞닿은 여름의 초입, 어둠과 고독을 껴안은 한 장면이 변화의 신호탄이 됐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서사, 그리고 변함없이 자신만의 음악적 서정을 녹여낸 잭슨의 “HATE TO LOVE”는 오는 6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