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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 버버리 절제미 펼치다”…계절 경계 허무는 시크 변주→팬들 숨멎 궁금증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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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드러난 벽 앞, 버버리의 강렬한 로고와 함께 선 배우 이재욱은 절제된 미소와 단정한 스타일로 계절의 온도를 잊게 만들었다. 고요 속에 스며든 짙은 브라운 재킷, 부드러운 텍스처의 스카프와 단정하게 접힌 슬랙스, 그리고 발끝까지 이어지는 토프빛 구두가 이재욱 특유의 절제미를 완성했다. 세심하게 정돈된 헤어와 촉촉한 머릿결에선 차분함과 청명함이 흐르며, 계절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듯한 새로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재욱은 직접 올린 사진 속에서 정면을 보는 담백한 얼굴로 한층 성숙해진 무드를 보여줬다. 특별한 꾸밈없이 깊어진 눈매와 절제된 미소에는 단 한 마디, “더운데.. 너무 이쁜..”이라는 고백이 덧붙여져 뜨거운 한낮과 대조되는 시원한 서정이 깃들었다. 무더운 계절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도 아름다움을 놓칠 수 없음에 묘한 미소를 더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진짜 계절을 앞서 가는 패션이다”, “시크한 눈빛에 어울리는 가을 분위기”, “버버리와 이재욱의 완벽한 조화”라며 잇따라 감탄을 전했다. 누구보다 먼저 계절의 변화를 의상과 무드로 증명한 이재욱의 또 다른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고조됐다.
밝고 캐주얼한 모습에서 벗어나 한층 세련된 모노톤으로 성숙한 이미지를 드러낸 이재욱은, 버버리 특유의 클래식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며 가을 패션 트렌드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순간의 바람마저 숨을 죽인 듯 고요한 분위기 속 이재욱의 등장은 계절 너머, 감정의 경계까지 넓힌 아름다운 변화를 팬들에게 전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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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욱#버버리#가을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