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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오라클 파크 찬란한 함성”…220만 관객 신기록→월드투어의 새로운 전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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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오라클 파크 찬란한 함성”…220만 관객 신기록→월드투어의 새로운 전설 예고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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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밤하늘을 뚫고 번진 거대한 함성 속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오라클 파크의 중심에 섰다. 여덟 명의 멤버는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는 눈빛으로 무대 위를 가득 채웠고, 첫 곡 ‘District 9’의 압도적인 리듬이 공연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새롭게 선보인 ‘GIANT (Korean Ver.)’의 에너지까지 더해지며, 팬덤 ‘스테이’의 환호는 끝내 식을 줄 몰랐다. 서로를 응시하는 멤버들의 눈빛에는 진심 어린 감동과 무대에 대한 자부심이 섞여 깊게 남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단독 공연을 올린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만이 설 수 있는 상징적인 공연장이다.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사이로 신화적인 매진 기록이 새롭게 쓰여졌고,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파급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의 이 장대한 막은 밴드 라이브부터 파워풀한 퍼포먼스, 히트곡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무대로 관객 모두를 압도했다. ‘Back Door’, ‘Chk Chk Boom’, ‘神메뉴’, ‘특’, ‘MANIAC’ 등 대표곡들이 쏟아질 때마다 함성과 기대감은 커지고, 스트레이 키즈의 서사는 더욱 풍성해졌다.  

“압도적 함성의 순간”…스트레이 키즈, 오라클 파크 전석 매진→월드투어 신기록 / JYP엔터테인먼트
“압도적 함성의 순간”…스트레이 키즈, 오라클 파크 전석 매진→월드투어 신기록 / JYP엔터테인먼트

유닛 무대는 멤버별 색다른 음악적 개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한과 필릭스는 ‘Truman’, 창빈과 아이엔은 ‘Burnin' Tires’, 방찬과 현진은 ‘ESCAPE’, 리노와 승민은 ‘CINEMA’로 팬들의 열광을 이끌어냈다. 공연 말미, “이정후 선수 팀 홈구장에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스테이의 에너지가 공연을 완성했고, 이 무대는 어떤 상보다 소중하다”는 멤버들의 소감에는 뭉클한 진심이 담겼다.  

 

이번 오라클 파크 공연을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알링턴, 애틀랜타, 올랜도,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토론토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총 13회에 걸쳐 펼쳐진다. 이어 유럽 6개 지역에서 9회의 추가 공연이 확정돼 있다. 이미 라틴 아메리카 40만, 시즈오카 22만 관객을 모으며 세계 곳곳을 들썩인 이들에겐 220만 관객 동원이라는 새로운 K팝 월드투어 기록의 문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샌프란시스코를 뒤흔든 바람과 함성, 그리고 무대를 완성한 멤버들의 음악은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스테이와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밤은, 멤버들의 다짐과 감사의 시선을 타고 한층 더 깊어진다.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 스트레이 키즈의 여정은 5월 31일과 6월 1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계속될 예정이며, dominATE 투어의 서사는 앞으로도 이어진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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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오라클파크#domi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