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록스타의 파격 고백”…아시아 투어 무대 위 열기→찢어진 목소리 속 기적
김재중의 미소는 장충체육관을 가득 채운 벅찬 환호 속에서 더욱 깊어졌다. 아시아 투어 콘서트 ‘Beauty in Chaos’의 무대에 선 그는 첫 곡부터 마지막 앵콜까지 150분의 시간을 촘촘히 록으로 채우며 팬들과 뜨거운 장면을 만들었다. 소년의 설렘과 록스타의 노련함이 맞닿는 순간, 김재중의 목소리는 한없이 자유로웠고, 콘서트장은 음악만으로 하나로 연결됐다.
이번 공연은 동명 새 앨범 전곡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김재중은 무대 장치와 공중 퍼포먼스, 그리고 라이브 밴드의 생생한 사운드가 어우러진 무대를 구성해, 오롯이 자신만의 록 감성을 전했다. 신곡 'Last VoW'와 'Goal In'으로 역동적인 오프닝을 열었고, 타이틀곡 'ROCK STAR'와 ‘Good Morning Night’, ‘Glorious Day’ 등 연이은 무대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공연장의 온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김재중은 객석과 무대 사이를 오가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고, 팬들의 떼창은 긴 공연 내내 식을 줄 몰랐다.

‘9+1#’, ‘Welcome To My Wild World’ 등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곡의 전주가 흐를 때마다, 장내는 잊지 못할 환희로 물들었다. 마지막 엔딩곡 ‘I AM U’와 앵콜곡 ‘소년에게’까지 이어진 무대는 각각의 곡마다 김재중만의 진정성과 열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김재중은 “목이 찢어져도 좋다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고 흔쾌히 밝혔다. 또한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해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만의 기적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며 각별한 감사를 전했다. 팬들과 더 오래 함께하고 싶은 진심 어린 약속도 덧붙이며, 공연장을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 ‘Beauty in Chaos’ 서울 공연은 지난달 25일 진행됐으며,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에서 팬들과의 만남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