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사과문 속 뜨거운 눈물”…허위 광고 논란에 진심 고백→팬심 흔들린 하루

밝은 미소로 대중 앞에 서던 S.E.S. 바다는 이번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용서를 구하는 목소리로 새로운 하루를 맞았다. 뷰티 유튜브 콘텐츠에서의 한마디가 작은 파문에서 시작돼, 결국 진정한 반성과 변화의 계기로 이어졌다. 팬들과 소비자들을 향한 바다의 진심 어린 사과는, 화장품 허위 광고 논란을 둘러싼 대중의 실망과 분노 속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논란의 시발점은 바다가 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호주에서 처음 봤다”는 멘트로 특정 화장품을 소개하며 촉발됐다. 실제로 제품 정보와 달랐던 사실이 밝혀지자, 팬들의 신뢰를 위한 바다의 행동은 주목받았다. 바다는 직접 자필 사과문을 통해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거듭되는 고개 숙임 속에 바다는 “혼란과 불신을 드린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였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바다의 발언이 외부 제작사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졌고, 아티스트 역시 실제 제품 정보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향후 모든 협찬 콘텐츠에 사전 법률 검토를 강화하고, 협업 업체에 대한 신뢰 검증 절차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다가 출연한 영상은 노출 중단과 삭제 조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화장품 회사와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도 예고됐다.

무엇보다도 바다는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며, 팬과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각오를 드러냈다. 웨이브나인 측 역시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S.E.S. 바다와 웨이브나인은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