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연, 이키모노가카리 감성 삼킨 무대”…트와이스 글로벌 반향→순식간에 뜨거운 파도
푸른 조명 아래에 선 트와이스 나연은 서정적이면서도 싱그러운 미소로 숨을 죽인 관객을 맞이했다. ‘Kimagure Romantic’의 첫 소절을 여는 순간, 나연의 맑은 목소리와 소녀다운 에너지는 무대를 사로잡았고, 환호와 탄성이 연이어 터졌다. 팬들을 향한 따뜻한 눈빛에는 여유와 자신감이 담겼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공연장은 나연의 순수한 감성으로 부드럽게 채워졌다.
니혼 TV가 주최한 ‘BEAT AX VOL.5’에서 나연은 이키모노가카리의 ‘Kimagure Romantic’ 무대를 직접 선보였다. 2월,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 모인 수천여 관객 앞에서 수줍게 시작한 노래는 이내 밝은 에너지와 힘 있는 보컬로 가득 찼다. 무대 어디서든 환한 포즈와 미소가 이어졌고, 팬들은 빛나는 핸드폰 화면을 들어 찬사를 보냈다.

나연이 커버한 ‘Kimagure Romantic’ 무대 영상은 트와이스 일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하루 만에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불과 며칠 만에 1700만 회 돌파라는 대기록에 팬들은 새로운 전율을 드러냈다. 각종 SNS에는 “나연의 음색이 너무 따뜻하다”, “원곡과는 달리 새롭고 신선하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이키모노가카리 역시 나연의 특별한 무대를 직접 응원했다. 원곡자 스스로 “커버 음원을 공식적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언급하면서, 나연의 ‘Kimagure Romantic’ 커버 음원은 디지털 싱글로 정식 발매되는 영광을 안았다. 나연 특유의 맑고 순수한 감정선, 재치 넘치는 무대 연출이 더해지며 원곡과 또 다른 색채로 팬들에게 위로와 설렘을 선물했다. 글로벌 음악 팬들은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나연의 목소리에 한동안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11일 새 정규 4집 ‘THIS IS FOR’로 오랜만에 다시 팬들 곁을 찾는다. 이어 8월 2일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 헤드라이너로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래와 무대, 진심 어린 감성을 동시에 전한 나연의 순간은 오랜 시간 팬들 곁에 머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