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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띠동갑 연인 결혼 선언”…인생의 변곡점→스튜디오에 번진 벅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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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띠동갑 연인 결혼 선언”…인생의 변곡점→스튜디오에 번진 벅찬 물결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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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따스한 시선으로 가득했던 ‘구해줘! 홈즈’ 스튜디오가 뜻밖의 고백으로 깊은 감동에 젖었다. 윤정수가 12살 띠동갑 연인과의 결혼을 공식 선언하며, 인생의 새로운 변곡점 앞에 선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유쾌한 입담 뒤에 숨어 있던 진지한 마음, 그리고 하나의 가족을 향한 첫 걸음이 모두의 마음에 여운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MC석 중심에 선 윤정수는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존재가 돼준 연인에 대해,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분이 있다.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을 허락받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오랜 시간 든든한 동료로 곁을 지킨 김숙에게는 “여기에서 처음 밝히고 싶었다”고 덧붙이며, 특별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이유를 전했다.

“띠동갑 연인과 결혼 선언”…‘구해줘! 홈즈’ 윤정수, 인생의 새로운 출발→스튜디오에 감동 물결 / MBC
“띠동갑 연인과 결혼 선언”…‘구해줘! 홈즈’ 윤정수, 인생의 새로운 출발→스튜디오에 감동 물결 / MBC

여운처럼 번진 이 진솔한 고백에 김숙은 깜짝 놀라 바닥에 커피를 쏟았고, “평생 곁에 있을 줄 알았더니…”라며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우정과 다정함은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따뜻한 무드로 물들였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와 1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비교적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졌음을 밝혔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올해 안으로 결혼을 치르고 싶다”고 말하며, 인연의 신비와 설렘을 고백했다. 아울러 김숙에게는 결혼식 축사를 부탁하며, “꼭 참석해 그 자리에 함께해주면 진심으로 든든할 것 같다”는 란 진심이 묻어났다.

 

이날 방송은 ‘미련 임장’ 특집으로 채워졌다. 윤정수와 조혜련이 함께 과거의 흔적이 스며 있는 서울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를 찾았다. 월세와 매매를 오가며 지냈던 추억의 집에서, 윤정수는 젊은 날을 돌아보고, “여기가 내 첫 번째 미련의 장소”라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조혜련은 신곡 ‘고장난 타임머신’을 노래로 전하며, 변화와 도전을 노래하는 위로를 보탰다.

 

윤정수의 담담한 고백과, 낡은 집에 담긴 세월, 그리고 앞으로 맞이할 새 인연까지. 스튜디오는 웃음과 진한 공감, 그리고 깊은 여운으로 가득 차올랐다. 한편, 윤정수의 가슴 벅찬 출발이 공개된 ‘구해줘! 홈즈’는 7월 10일 목요일 밤 10시에 시청자와 만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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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구해줘홈즈#김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