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들의 영업비밀, 홍진호 고백”…달라진 얼굴에 숨겨진 사연→산속 이중생활 궁금증 폭발
‘탐정들의 영업비밀’ 스튜디오에 따뜻한 기류와 날카로운 긴장감이 동시에 흐른다. 홍진호는 수줍은 웃음과 떨리는 목소리로 등장해, 성형수술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하며 출연진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등산에 빠진 아내의 예상치 못한 이중적 행적이 드러나며 사연의 실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한 남성의 의뢰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든다. 등산에 다녀온 아내의 지갑에서 피임 도구가 발견되며 부부 사이에 있던 불신과 불안이 잠시도 가라앉지 않는다. 명문대 출신에 대기업 경력을 지닌 아내는 출산 후 육아에 매진했지만, 반복되는 등산 뒤엔 평소와 다른 화장과 섬세하게 준비된 속옷,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담배 냄새가 남편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의뢰인은 아내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날카로운 의심을 키워가며, 기어코 탐정단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을 선택했다.

탐정단은 실체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두려움 속에서도, 산속에 감춰진 또 다른 진실에 다가가려 한다. 아내가 외진 모텔에서 만나는 이름 모를 남성의 존재는, 모든 확신과 오해의 경계에 선다. 진짜 불륜인지, 아니면 오해였는지는 끝내 방송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홍진호 역시 이날 방송의 중심에 선다. 데프콘은 “강다니엘이나 엑소 카이보다 훨씬 섭외가 어려웠다”고 밝혀 숙연한 웃음과 함께 홍진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수술 후 1개월이 조금 넘었다. 얼굴에 손대는 걸 꺼렸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는 홍진호의 진심 어린 고백에 현장은 잠시 숨을 죽였다.
모든 의혹이 응집된 사건의 끝, 그리고 홍진호가 직접 건네는 새로운 자기 고백이 맞물리면서 진실의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탐정단과 의뢰인의 집요한 추적, 그리고 출연진의 뜻밖의 고백이 만난 밤. 각각의 변곡점은 시청자들에게 오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지난 회의 여운이 이어지는 ‘탐정들의 영업비밀’ 68회는 7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