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함값 전쟁”…조선의 사랑꾼에서 인간미와 유쾌함→예비신랑의 긴장된 웃음
장난기 어린 미소와 설렘이 교차하던 김준호의 하루는 예비신랑이 돼 전통 혼례장 속으로 이끌렸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펼쳐진 좌충우돌 ‘함진아비’ 장면은 친구와 가족, 그리고 새로운 인생 챕터의 시작을 향한 김준호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익숙했던 예능 이미지가 한순간, 진지함과 설렘 사이 어딘가로 물들어갔다.
예고편에서는 김준호가 김대희, 임우일로 구성된 ‘함잡이 군단’과 함께 예비신부 김지민의 본가를 찾으며 전통 혼례의 ‘함진아비’ 역할을 맡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함 사세요!’라는 익살스러운 외침과 함께 이들은 친구들 사이에 일종의 ‘함값’을 놓고 흥정하는 유쾌한 대결을 시작했다. 위트와 긴장감, 그리고 전통의 묘미가 한데 어우러진 장면들은 화기애애하면서도 결혼을 앞둔 남자의 진솔한 심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무엇보다 김준호가 친구들과의 대화 속에서 예비신랑의 책임감과 특별한 기지를 오가며 드러내는 복잡미묘한 표정이 인상적이다. ‘일로 만난 게 아니지 않냐’는 친구들의 농담에 어색하게 웃어넘기며, 미모의 ‘히든카드’까지 준비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궁금증을 안겼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전통 혼례 풍경과 소중한 우정, 웃음 뒤에 엿보이는 진심이 맞물리며 기존의 예능 틀을 넘어선 감동을 자아낸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에서 김준호가 ‘함값 전쟁’에 뛰어드는 모습은 늘 유쾌했던 본연의 매력과 한층 성숙해진 인간미를 동시에 느끼게 했다. 팬들과 대중은 친근한 예능인 김준호를 기억하지만, 이번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느껴질 색다른 진솔함과 결혼을 준비하는 남자의 서사에 한껏 기대를 실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의 복싱 대회 도전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예고돼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4일 오후 공개될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준호의 예비신랑 변신과 그가 맞이할 새로운 이야기들이 또 한 번 시청자의 공감과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