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10.33% 상승 이끌어낸 삼목에스폼…종가 2만3천500원, 매매 주체 온도차 뚜렷"
경제

"10.33% 상승 이끌어낸 삼목에스폼…종가 2만3천500원, 매매 주체 온도차 뚜렷"

송우진 기자
입력

삼목에스폼(018310)이 6월 4일, 전 거래일 대비 1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증시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날 종가는 23,500원, 전일보다 2,200원 오른 수치다. 시가 21,400원에서 출발한 주가는 오전장 초반 강한 매수세 속에 가파른 오름세를 그렸고, 그 열기는 종일 식지 않은 채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 행태는 대조적이었다. 외국인은 3,234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반면, 기관은 382주를 순매수하며 방어적이지만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2.85%로 나타났다.

출처=삼목에스폼
출처=삼목에스폼

금융시장에서 주목하는 추가적인 수치 역시 눈길을 끈다. 삼목에스폼의 1년 최고가는 28,950원이었으며, 연저점은 17,060원으로 확인됐다. 시가총액은 3,455억 원, PER은 7.31배 수준이다. 이날 거래량은 88,746주로 집계됐으며,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단기간에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배경에는 건설 경기 변동성, 금리 수준, 외국인 투자 심리 등의 상호작용이 배경이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7배 초반대의 PER은 업계 평균과 견주어도 여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상승 흐름이 이어진다면, 투자자뿐 아니라 업계 전반에도 신호탄이 될 수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상반된 전략이 맞물려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주식시장이 내일 또 어떤 색으로 물들지, 개별 종목을 둘러싼 온도차와 투자자 전략 변화 속에서 조심스러운 선택과 충분한 정보 확인이 요구된다. 투자자에게 내일의 증시 역시, 다시 한 번 시장의 방향성을 묻는다.

송우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삼목에스폼#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