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지창욱 팬사인회 조명 아래 빛난 절제”…진심 머문 표정→여운을 남기다
조보라 기자
입력
조명이 은은히 깔린 팬사인회 현장에 단정하게 선 지창욱은 말없이 조용한 세상을 보여주며 모두의 시선을 모았다. 블랙 핀스트라이프 재킷과 베이지 톤 이너웨어, 슬림한 팬츠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그는 짧은 헤어스타일과 담백한 미소, 그리고 작은 몸짓에 담긴 절제된 감성으로 계절과 공간을 가득 채웠다. 팬들이 가까이서 지창욱을 바라보던 시간, 그의 손끝에 스며든 긴장과 설렘, 그리고 테이블 너머로 건네는 소탈한 눈맞춤에 현장의 공명이 더욱 짙어졌다.
‘Bello.U x 池昌旭 브랜드 팬 사인회’로 마련된 이 만나의 자리는 온화한 명암과 점잖은 분위기, 그리고 정돈된 배경이 어우러져 지창욱만의 진중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별한 말 한마디 없이도, 사진 한 장에서 진심이 오롯이 읽혔고, 밤하늘 같이 잔잔한 미소와 기쁜 감정이 공기를 적셨다. 팬들은 차분한 분위기가 미묘한 감동을 불러온다며, 오랜만에 가까이 다가온 배우에게 감사의 마음과 그리움을 전했다.

최근 들어 공식 행사장뿐 아니라 여러 무대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지창욱은, 단 한 번의 시선과 작은 손짓에도 무게와 의미를 담아낸다. 팬들 곁에서 남다른 성숙함과 변함없는 존중을 보이며, 배우로서 또 한 번 성장한 진정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순간들이 쌓여, 팬미팅의 여운과 감동은 한동안 잊히지 않을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게 했다.
조보라 기자
밴드
URL복사
#지창욱#bello.u#팬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