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뜻깊은 동행”…파라다이스그룹, 유공자 가족 예우와 후원 규모 확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와 예우를 두고 민간기업이 나섰다. 2025년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파라다이스그룹이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해 실질적 지원에 나서며 한국 사회 곳곳에 애국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8월 14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 영웅과 유공자 가족에 대한 예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올해 후원 규모를 기존 대비 10배로 대폭 늘려 8천150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으며, 임직원들은 광복절 러닝 캠페인인 ‘815런’에 직접 참가해 뜻 깊은 발걸음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측은 2023년부터 광복절마다 815만 원씩 후원해왔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해당 금액의 10배에 달하는 8천150만 원을 마련,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쓸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815런 후원 3년 차로 광복절의 의의를 담아 후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와 유공자, 그리고 후손을 예우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민간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일부 유공자 지원 정책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기업 차원의 자발적 사회공헌이 긍정적 변화를 촉진한다는 시각도 뒤따랐다.
사회 각계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독립유공자 단체와 시민들은 “이런 실천적 예우가 유공자 가족의 실질적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며 연대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정부와 국회는 광복 80년을 맞는 올해를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과 보훈 정책 강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상태다. 정치권은 파라다이스그룹 등 민간의 사회공헌이 국가 예우 정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며 유관 조치의 추가 확대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