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테마 콘텐츠”…레벨 인피니트, 니케 미스터리 업데이트 예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여름 시즌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업계와 이용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 내 여름 한정 테마는 통상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주류였으나, 올해는 미스터리와 공포 분위기를 조합한 색다른 접근이 특징이다.  

레벨 인피니트는 오는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름밤 탐험 파일’ 특별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여름 한정 신규 캐릭터와 이벤트, 스토리, 코스튬 등 실제 적용될 업데이트 세부 내용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와 함께 특별 방송 예고 이미지에서는 크루즈 갑판 수영장 주변을 감도는 불분명한 형상들이 중심에 담기면서, 단순 휴양 콘셉트를 넘어 미스터리, 으스스한 서브컬처적 요소가 암시된 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흥행작으로, 특유의 세밀한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여름 이벤트의 전형성을 탈피, 다크 무드와 미스터리 테마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한정 캐릭터 및 신규 이벤트, 코스튬 수집 등 실질적 보상은 물론, 콘텐츠 스펙트럼이 확장되는 첫 사례로 기능적 체험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중국 등 글로벌 경쟁작도 여름 한정 스킨, 협력 이벤트 등 계절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국내 서비스 게임들의 테마 차별화 전략에도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게임 등급·규제와 관련해서는 추가 콘텐츠의 퀄리티, 연령 레이팅, 이벤트 진행에 있어 자체 심의 및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가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니케 여름 업데이트가 수집형 RPG의 계절 콘텐츠 공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며 “특유의 세계관과 연출력이 실제 이용자 경험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콘텐츠 변화가 실제 유저 참여 확대로 이어질지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