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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에 약세 전환”…셀트리온, 단기 조정 속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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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 실현에 약세 전환”…셀트리온, 단기 조정 속 관망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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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주가가 7월 22일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21분 기준 셀트리온은 180,7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 거래일 종가(181,200원) 대비 500원(0.28%) 하락했다. 시초가는 180,600원으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 183,000원까지 오르며 한때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와 함께 약보합세로 전환됐고, 저가는 180,500원까지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0만 485주, 거래대금은 363억 7,4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단기 상승세를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익 실현이 이뤄지며 기술적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추가 상승 모멘텀을 관망하려는 보수적인 투자 심리도 감지되고 있다.

52주 기준 셀트리온의 최고가는 235,500원, 최저가는 126,900원으로, 현재 주가는 중단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제약바이오 전반의 업황 개선이나 실적 발표 등이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바이오 시밀러 시장의 경쟁 심화, 환율 및 원자재 등 외부 변수도 단기·중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당분간 관망 기조와 업종 내 순환매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이번 차익 실현세가 주가의 하방을 제한하는 요인인 동시에 업종 내 대형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적 및 연구개발(R&D) 주요 이슈와 제약바이오 섹터의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주가에 미칠 영향을 업계가 주시하고 있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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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바이오#차익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