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라캐스트 장중 2.72% 하락”…업종 상승 속 외국인 소진율 2.09%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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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 주가가 11월 6일 장중 2.7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후 1시 5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0원 내린 10,36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동일업종이 1.71% 상승한 것과 비교해 한라캐스트는 역행하는 흐름을 보인 셈이다.

 

이날 한라캐스트는 시가 10,9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1,2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10,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등락 범위는 1,1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이 1,865,617주, 거래대금은 196억 6,0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767억 원으로 코스닥 238위에 올라 있다.

출처=한라캐스트
출처=한라캐스트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36,502,352주 중 762,337주를 보유하며 소진율 2.09%를 기록했다. 한라캐스트의 PER(주가수익비율)은 26.84배로, 코스닥 동일업종 평균인 8.27배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한라캐스트가 업종 내 높은 PER과 외국인 보유 비중, 당일 거래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이어간 점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증시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동일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라캐스트만 하락한 것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개별 재료 부재가 영향을 준 것”이라는 유보적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실적 개선과 추가 수급 변화가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경제 이벤트와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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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