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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신공장 신호탄”…태영테크, 경주 투자 확대→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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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예고하는 중대한 움직임이 경북 경주에서 펼쳐지고 있다. 태영테크는 경주시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 내 1만7천852㎡ 규모 부지에 151억 원을 투입해 최첨단 자동차 도어빔 생산공장 건립에 나선다. 고용 창출 효과로는 46명의 신규 인력이 예상되며, 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신공장 설립은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태영테크가 산업 경쟁력 제고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결정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태영테크는 기존 경주 외동읍에서 자동차 섀시와 산업기계를 생산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어빔 등 핵심 부품의 안정적 대량 생산 체제를 꾸린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경주시는 이번 투자가 지역 제조업 생태계에 미칠 긍정적 파장뿐 아니라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태영테크 김광태 대표는 “기업 성장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동반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천명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 또한 강조한 바 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경북권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확대와 더불어, 친환경·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태영테크의 도어빔 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내 입지 강화와 함께 경주권 일자리 창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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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테크#경주#도어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