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프로미스나인 5인조 청량 진화”…Like You Better 무대→새로운 시작의 파장
엔터

“프로미스나인 5인조 청량 진화”…Like You Better 무대→새로운 시작의 파장

이소민 기자
입력

눈부신 여름 햇살 아래에서 프로미스나인의 새로운 여정이 펼쳐졌다. 9인조로 사랑받던 시간에서 벗어나, 5인만이 남은 ‘프로미스나인’은 선명한 청량감과 함께 다시 무대의 문을 열었다. 미니 6집 ‘프롬 아워 투엔티스(From Our 20’s)’는 그 이름처럼 20대가 느끼는 사랑, 설렘, 성장의 순간들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노래하며 과거의 서투름 위에 보다 성숙한 정서를 쌓아올렸다.

 

새 타이틀곡 ‘라이크 유 베터(LIKE YOU BETTER)’에는 시원한 신시사이저와 경쾌한 기타, 그리고 폭발하는 후렴구까지, 다채로운 색의 여름을 그려냈다. 사랑의 감정에 솔직히 다가가는 노랫말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며, ‘레벨루셔널(REBELUTIONAL)’은 냉혹한 현실에도 주저하지 않고 맞서는 용기와 내면의 변화를 노래한다. 하이틴 펑크록의 에너지가 녹아든 ‘러브=디재스터(Love=Disaster)’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시원한 고음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청춘의 방황을 더욱 선명하게 담아냈다.

어센드
어센드

박지원이 작사, 작곡한 ‘스트로베리 미모사(Strawberry Mimosa)’는 첫사랑의 꿈결 같은 순간을 칵테일에 빗대어 노래했고, 송하영이 참여한 ‘트위스티드 러브(Twisted love)’는 아련하고 씁쓸한 사랑의 역설을 그려냈다. 밝은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는 어떤 시련에도 함께하겠다는 팀의 변치 않는 의지를 담았다.

 

프로미스나인은 그룹의 재정비와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월드투어 ‘나우 투모로우.(NOW TOMORROW.)’를 곧 앞두고 있다. 더불어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와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뷔 이래 플레디스 이적, 히트곡 행진, 지난해 ‘슈퍼소닉’ 역주행과 글로벌 매체의 집중 조명에 이르기까지 변화와 도전의 역사는 팬들의 응원과 함께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플레디스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 어센드에서 재출발한 프로미스나인은 이새롬, 이서연, 노지선이 팀을 떠났으나 남은 다섯 명이 다시 하나로 뭉치며 새로운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해 빌보드, 팝매터스 등 주요 해외 매체의 ‘2024년 베스트 K-팝’에 선정된 바 있듯, 프로미스나인은 음악적 열정과 청춘의 감수성을 한층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의 신곡 무대가 베일을 벗게 될 예정이며,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릴 계획이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프로미스나인#라이크유베터#프롬아월투엔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