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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0.92% 하락”…코스피 약세 속 매도세 우위에 324,000원 마감
경제

“LG생활건강 0.92% 하락”…코스피 약세 속 매도세 우위에 324,000원 마감

최하윤 기자
입력

LG생활건강 주가가 7월 4일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로 마감하며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3일)보다 0.92% 내린 324,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 329,500원으로 출발해 장중 330,000원까지 올랐으나, 오전 중 하락 전환된 뒤 약세가 이어졌다.  

 

이날 LG생활건강의 거래량은 총 45,830주, 거래대금은 약 148억 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주가는 7,5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고, 장중 저점은 322,500원이었다.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이전날 종가(327,000원) 대비 3,000원 하락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시장에서는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소비재주인 LG생활건강도 수급 불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한다. 투자자들은 경기 불확실성 및 코스피 전반의 약세 기조를 반영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인 반면,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 우려가 단기 주가 흐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소비재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이 약해지며 매도세가 뚜렷했다”며 “실적 발표 전까지 뚜렷한 반전 요인이 부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주가는 최근 1주일간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탐색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하락은 지난달 변동폭과 비교할 때 안정적인 수준이나,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 여부와 연동된 추가 모멘텀 부재에 대한 투자자 고민도 커지고 있다.

 

향후 LG생활건강의 주가 흐름은 소비 경기 지표와 실적 발표, 전반적인 국내외 증시 수급 상황에 주목될 전망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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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코스피#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