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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상승장 속 거래 활발”…코스닥 소형주 투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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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상승장 속 거래 활발”…코스닥 소형주 투자 주목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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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관련 소형주인 노랑풍선이 3일 코스닥 시장에서 2%가 넘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노랑풍선은 5,97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 대비 2.05%(120원) 오른 모습이다. 장중에는 고가 6,430원, 저가 5,790원까지 오르내리며 가격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시가는 5,850원으로, 지난 거래일과 동일하게 출발해 강세 마감 흐름이 이어졌다.

 

노랑풍선의 이날 거래량은 2,235,083주, 거래대금은 137억 6,900만 원으로 나타나 단일 거래일 기준으로도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980억 원으로 코스닥 내 시총 순위 801위에 해당한다. 상장 주식수는 총 1,642만 주로, 외국인 보유 주식은 23만 1,956주(1.41%)로 확인됐다. 이날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12, 업종 전체 등락률은 2.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노랑풍선 역시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간 셈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여행·레저 시장이 단계적 경기 회복 흐름에서 반사 이익을 얻는 모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업종 대형주와 달리 시가총액 상위권에는 속하지 않지만, 변동성이 더해지면서 투자자 참여도 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선 이날 거래대금이 기존 평균치를 상회한 점도 관심을 모은다.

 

증권업계에선 단기 거래량 급증이 과열 신호는 아니지만, 외국인 비중과 회복 기조를 감안할 때 투자위험과 기회의 판단이 엇갈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경쟁사 대비 PER 역시 업종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 같은 소형주 매매 급증 추세가 시장 내 바닥 신호와 맞물릴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유동성 확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과 코스닥 시장 내 체질 개선 흐름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라고 밝히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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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코스닥#거래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