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3분기 매출 10.3% 증가”…두 자릿수 성장에도 영업이익 소폭 감소
코스닥 상장사 파크시스템스의 2023년 3분기 잠정 실적이 6일 공시됐다. 이번 분기 매출은 4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6억 원으로 1.3% 감소해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된다. 높은 매출 성장세에도 비용 구조나 원가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다는 점은 시장의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투자자들은 제품 수주 상황, 원가 구조 개선, 신규 제품 출시 등 향후 경영 성과와 수익성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는 파크시스템스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음에도 비용 부담 등으로 이익 규모가 줄어든 만큼, 비용 효율화와 안정적인 수주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된다 해도 비용 및 원가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수익성 방어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한다.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성장 전략과 원가구조 혁신이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파크시스템스 측은 별도의 비용 구조나 영업 환경 변화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향후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 문의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3분기 영업이익 86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과거의 실적 성장 흐름과 차이를 보인다. 지난 3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익성 지표는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향후 파크시스템스의 실적 방향성은 원가 구조 개선, 신규 수주 확대 등 경영 전략 이행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곧 발표될 연간 실적과 경영진의 향후 사업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