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감자빵으로 광복 80주년 기념”…정백규 지청장, 국가유공자 위한 기부 캠페인 동참 호소
춘천을 대표하는 감자빵과 국가유공자를 향한 보훈의 가치가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만났다. 강원서부보훈지청과 카페 감자밭이 손잡고 기부와 참여, 기념의 의미를 더한 캠페인에 나서면서 정치적 상징성과 사회적 파급력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강원서부보훈지청은 8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춘천 명물 감자빵 제조업체 감자밭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인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현장에서는 감자밭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샵카드가 배포된다. 또한, 국가보훈부 및 감자밭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복지 지원 사업을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 드림’ 플랫폼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감자밭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광복절 댓글 이벤트가 운영된다. 참여자는 해당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감자빵 1박스를 받을 수 있고, 당첨된 인원만큼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한 기부가 이뤄진다.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 실천의 모범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정백규 강원서부보훈지청장은 “앞으로도 보훈을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함께하는 보훈’의 지속적 확산 의지를 강조했다.
이처럼 관(官)-민(民) 협력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한 이번 캠페인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정치·사회적 의미 속에 보훈문화의 생활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 보훈 캠페인 확대와 국민적 참여 기반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