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지 눈빛에 청춘이 물들다”…‘첫, 사랑을 위해’ 직진 고백→가슴이 두근거린 밤
맑은 설렘으로 가득 찬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의 6회 속, 최윤지가 연기한 이효리는 웃음 뒤에 꼭꼭 눌러 담긴 진지함으로 밤하늘을 물들였다. 밝게 시작한 청춘의 하루는 예기치 못한 병마와 쓰러진 순간을 지나, 담담하면서도 깊은 고백의 파도로 몰아쳤다. 효리의 미소와 말, 그리고 사랑을 건네는 눈빛에서 세상을 통째로 움직이는 마음이 느껴졌다.
최윤지는 이날 방송에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나가는 효리로 완벽 변신했다. 갑작스럽게 쓰러진 후 깨어난 효리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환자의 고단함을 딛고 감사를 전하는 장면들은 프로 배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세밀함이었다. 엄마인 염정아와 따뜻함을 나누고, 할머니 역의 김미경을 통해 기억 속 사랑을 다시금 끌어올리는 모습에 보는 이들의 마음도 차분히 물들었다.

이어 효리는 언제나 떠오르는 사람, 보현을 향해 망설임 없이 발을 뗐다. 생일 파티장으로 나아간 효리는 밝은 인형 같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보현이 던진 동정의 시선에 잠시 흔들렸고, 이내 집안의 가훈 ‘하고 싶은 건 무조건 부딪힌다’를 상기하며 한 번 더 어깨를 일으켰다. 성장과 용기를 오가는 효리의 작은 결심은 화면 속에서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설렘의 강은 빗물 속에서 한층 도드라졌다. 내리는 비 아래, 효리와 보현이 함께한 순간은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 같은 청초함을 전했다. 그 고요한 밤, 효리가 조용히 꺼내던 진심 한 마디, “나 너 좋아하나 봐”는 시청자 마음 깊은 곳까지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최윤지는 젖은 머리칼과 담담한 표정, 그리고 숨겨왔던 성장을 드러내는 목소리로 효리의 드라마틱한 감정을 완벽하게 전했다.
최윤지의 섬세한 감정 선은 이번 회차에서 돋보였다. 직진 대사에서 드러난 담대함과, 작은 눈빛·호흡에 담긴 설렘이 어우러졌다. 시청자들은 ‘이효리’라는 이름에 담긴 성장과 사랑의 서사를 응원하며, 최윤지의 한 장면 한 장면에서 깊은 공감을 쏟아냈다. 무엇보다 최윤지가 청춘 멜로의 심장부에서 만들어 내는 잔잔하지만 선명한 파장이 매회 극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한편,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성장하는 청춘의 얼굴을 그리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이효리 역 최윤지의 솔직한 직진 고백이 앞으로 또 어떤 울림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