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형지엘리트 장중 3% 등락”…외국인·기관 매매 엇갈려 주가 혼조
김서준 기자
입력
형지엘리트 주가가 7월 7일 오전 장중 3% 안팎의 등락을 반복하며 불확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형지엘리트는 전 거래일보다 0.31% 내린 3,19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3,310원으로 시작한 뒤 한때 3,340원까지 올랐으나, 이내 3,14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폭이 컸다.
이 시각 거래량은 203만 주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약 66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최근 사흘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다 전일 25만 주를 매입한 뒤 이날 관망세로 돌아섰다. 기관도 이틀 연속 매수세였다. 외국인 보유율은 3.54%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거래 비중을 확대했다.
형지엘리트는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353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순손실 2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PER은 39.38배, PBR은 1.41배로 나타났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225억 원으로 코스피 928위다.
증시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단기 매매 움직임 외에도 실적 개선 여부가 추후 주가 흐름에 관건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기 손실의 반복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형지엘리트의 실적 회복 및 외국인 보유율 변화가 주주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밴드
URL복사
#형지엘리트#외국인매매#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