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신경쓰여서 미치겠네’ 입덕 순간”…댓글 속 진심→사랑받는 총각의 변신, 그 끝없는 매력
환한 눈웃음으로 쏟아지는 댓글을 받아낸 영탁의 모습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진심을 담고 있었다.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채널의 ‘영탁 유튜브 댓글 읽기’ 영상이 최근 다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5년 전 풋풋했던 영탁의 입덕 장면이 소환됐다. 패드를 받아든 그가 “영탁 신경 쓰여서 미치겠네, 새벽 한시에 트로트 가수 직캠을 보고 있다”는 댓글을 순수한 눈빛으로 또박또박 읽던 모습, 아직 직캠의 의미조차 몰라 스태프에게 되묻던 그의 해맑음이 팬심을 건드렸다.
영탁은 ‘싱글녀 픽’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은 듯 “싱글녀 픽이 뭐야?”라며 어리둥절해했고, 뜻을 알자 호탕한 웃음으로 “총각인데 싱글녀픽 좋네”라며 자신의 매력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20대, 30대가 트로트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남자 가수로 남겠다”는 소신 어린 각오를 남기며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과 끊임없이 마음을 나눴다.

‘탁신셋’, ‘이스합’처럼 팬들만이 아는 언어에도 귀를 기울였고, “칭찬 받으면 부끄럽다”며 손끝까지 정성스러운 답변을 이어갔다. “노래, 외모, 댄스, 골반, 입술까지 좋다”는 폭풍칭찬에는 장난스럽게 화장, 연습, 몸치 고백까지 곁들여 환한 웃음을 자아냈고, 입술 깨무는 습관과 관련해 “노래 ‘누나가 딱이야’ 연습하다 생긴 버릇이다. 좋아해주시면 계속 하겠다”며 팬들에게 작은 약속까지 건넸다.
‘미스터트롯’에서 보여줬던 유쾌한 승부욕과 멤버들에 대한 굳은 신뢰, “한 무대를 함께할 수 있는 게 얼마 남지 않았다”는 아쉬움도 아낌없이 털어놨다. 덕분에 팬들은 영탁의 꾸밈없는 성격에 반하고, 자연스럽게 “트로트 안 듣던 사람도 영탁 때문에 본방을 챙긴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싱글녀픽’을 밝히며 총각임을 강조하던 청년은, 5년이 흐른 지금에도 댄스 트롯, 정통 트롯을 넘나드는 무대로 한결같은 마음을 지켜가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 영탁은 “이런 사랑을 이렇게 많이 받아본 적이 없다. 댓글 하나하나에 리액션을 하려고 노력한다. 우승 욕심보다 무대 하나하나를 잘 소화하면 그에 걸맞은 보상은 따라온다”며 팬들과 트롯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과 결의를 담담히 전했다. 여전히 변함없는 영탁의 진심과 꾸밈없는 입담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영상을 찾는 이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줬다.
‘TAKSHOW4’까지 꾸준하게 자신만의 음악 여정을 이어가며 사랑 받는 영탁의 그 미소와 진심은 팬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고 있다. 당시 방송의 입덕 영상은 유튜브 ‘미스&미스터트롯’ 채널을 통해 다시금 많은 팬들에게 추억과 격려의 순간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