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케미컬 로맨스, 18년 만의 내한”…인천 단독 무대→이모 팝 펑크의 불씨 다시 타오른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기타 리프로 시작된 시간은 마이 케미컬 로맨스라는 이름 아래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의 추억 한 켠에 깊이 새겨진 전설의 이모 팝 펑크 밴드가, 18년의 긴 기다림을 지나 이번에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무대에서 국내 음악 팬들과 다시금 마주한다. 해체와 재결합을 오가며 역동적인 음악 세계를 써 온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내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수많은 사람들이 벅찬 설렘을 드러냈다.
마이 케미컬 로맨스는 제라드 웨이, 마이키 웨이, 레이 토로, 프랭크 아이에로로 이뤄진 밴드로, 2001년 결성 이래 1집 '아이 브로트 유 마이 불레츠, 유 브로트 미 유어 러브'로 문을 두드렸다. 이어 ‘리벤지 치어스 포 스위트 리벤지’, ‘더 블랙 퍼레이드’ 등 독창적인 록 감성과 뜨거운 메시지를 담은 앨범들로 세계적 입지를 굳혔다. 특히 3집 수록곡 ‘웰컴 투 더 블랙 퍼레이드’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을 거머쥐었을 뿐 아니라, 록 오페라라는 장르적 실험과 극적인 서사, 강렬한 비주얼로 팬덤의 신화가 됐다.

이 밴드는 2013년 해체와 2019년 극적인 재결합이라는 전환점을 거치며,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왔다. 2022년 유럽 투어에서는 약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건재한 영향력을 확인시켰고, 2024년부터 진행해온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 ‘롱 라이브 더 블랙 퍼레이드’ 역시 각국 주요 도시에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의 단독 공연 또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티켓 예매는 유얼라이브 선예매(11일 낮 12시)와 일반 예매(14일 낮 12시)로 각각 따로 진행되며, 모든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18년 만에 펼쳐지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만의 강렬한 무대가 어떤 전율을 선사할지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 특별한 내한 콘서트는 2025년 4월 18일 저녁 7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