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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극장 스크린 점령”…하이브 씨네 페스트 아시아 → 팬심 폭발 여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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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극장 스크린 점령”…하이브 씨네 페스트 아시아 → 팬심 폭발 여름 날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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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조명 아래 방탄소년단이 내뿜는 에너지는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극장은 한순간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모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까지 아시아 각지 팬들의 함성은 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노래와 춤, 그리고 아티스트와 팬이 한데 어우러진 현장에서는 어느새 낯선 공간마저 익숙한 추억의 무대로 변했다.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과 협업을 통해 개최되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는 전례 없는 스케일의 K팝 콘서트 실황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페스티벌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뿐 아니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10개국 350여 개 극장에서 펼쳐진다. 일본에서는 무려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며 아시아 전역이 K팝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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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ON:E’, 세븐틴의 ‘월드 투어 [BE THE SUN] - 서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 투어 피날레’, 엔하이픈의 ‘월드 투어 [FATE] 인 서울’ 등, 네 팀의 콘서트 실황을 극장용으로 새롭게 제작했다. 특히 관객들은 콘서트 DVD로는 느낄 수 없었던 압도적 몰입감과 극장만의 생생한 감동을 경험하게 된다. 여기에 아티스트들의 대표 뮤직비디오를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한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은 상영장을 흥겨운 축제로 이끈다.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과 더불어 르세라핌,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 등 하이브 산하 10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의 22개 대표곡 뮤직비디오가 스크린을 수놓으며, 현장에는 영어 발음 자막이 함께 제공돼 팬들은 더욱 자유롭고 깊게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의 ‘스페셜 로케이션’에서는 머치 판매, 포토존,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 등 역동적인 공간이 완성됐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팬들의 열기는 화면 너머까지 뜨겁게 전해졌다.

 

하이브는 이번 행사에 대해 “팬들이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잊지 못할 축제의 자리”라 자평하며, 앞으로 팬 교류와 소통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티켓 예매는 7월 4일부터 시작해, 대만과 태국, 홍콩 등을 시작으로 전 아시아 팬들이 하나로 모일 전망이다.

 

K팝 아티스트와 팬이 하나 돼 스크린과 극장 전체를 물들이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 각국의 한여름 밤을 새롭게 기억하게 할 예정이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특별한 여름의 무대를 선사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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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하이브씨네페스트#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