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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230,600주 소각”…AP시스템, 유통주식수 감소로 주주가치 개선 기대
경제

“보통주 230,600주 소각”…AP시스템, 유통주식수 감소로 주주가치 개선 기대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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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이 9월 1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230,600주를 소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상장주식총수는 기존 대비 줄어든 15,050,821주로 확정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식수 감소로 인한 주주가치 개선 가능성과 향후 시장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P시스템(265520)은 1주당 액면가 500원 기준으로 보통주 230,600주를 소각했으며, 주식소각의 효력은 변경상장일인 2025년 9월 4일부터 적용된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이 주식 수 감소를 통한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 별도의 추가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시속보] AP시스템, 보통주 소각→총 주식수 감소
[공시속보] AP시스템, 보통주 소각→총 주식수 감소

시장에서는 주식소각 이후 유통주식수가 줄어드는 만큼, 주당 가치와 수익성 지표 개선 효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투자자들은 소각 주식의 지정일과 변경상장 일정을 면밀히 확인하며 후속 주가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자사주 소각이 적정 주식수 관리와 주주가치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소각된 주식이 전체 주식수의 약 1.5%에 해당하는 만큼, 회사의 주당 가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런 자본 정책은 투자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자사주 소각에 나서는 코스닥 상장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AP시스템도 이 같은 시장 흐름에 합류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2025년 8월 22일을 발행일로 하고, 소각 효력이 9월 4일 변경상장을 통해 공식화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향후 시장에서는 추가 소각 여부와 정부의 자본시장 관련 정책, 추후 회사의 배당 정책 변화 가능성에도 주목되며, 투자자들은 주식수 변동에 따른 지분율·주가 영향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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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시스템#주식소각#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