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돈 모은다”…캐시워크 등 재테크 플랫폼 이용자 증가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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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맞춤형 재테크 방식인 앱테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미션과 퀴즈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 플랫폼 이용자가 증가하며 생활 속 소액 재테크 문화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앱테크 플랫폼 캐시워크 등은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편 미션을 제공하며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캐시워크에서 진행하는 '돈버는 퀴즈'는 매번 수만 명이 참여하며, 정답을 맞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용자는 적립한 포인트를 현금처럼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프로모션이나 특가 이벤트를 연계해 상품 할인 쿠폰, 앰플 등 뷰티 상품 체험 기회까지 제공하는 등 앱테크의 활용 폭이 넓어졌다.  

 

전문가들은 MZ세대 등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소액도 놓치지 않으려는 알뜰 재테크 추세가 확산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앱 기반 소소한 보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 저변도 꾸준히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별 적립률과 포인트 사용처, 다양한 미션 제공 여부 등을 꼼꼼히 비교하면 조금 더 효율적으로 앱테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부와 금융당국도 최근 디지털 자산 경제 환경을 고려해 리워드앱과 간편결제 시장에 대한 정책‧제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와 과도한 마케팅 규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포인트 제공 방식·규모와 더불어 △이용자 편의 △보상 실효성 △보안이 앞으로 앱테크 생태계 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앱테크 활성화는 2020년대 이후 점진적으로 확산됐으며, 플랫폼별 월간 이용자가 1만~수십만 명에 달할 만큼 주요 소비자 행동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향후 앱테크 시장은 기술 고도화와 함께 포인트 활용 영역, 제휴사 확대 등에 따라 더욱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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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워크#앱테크#돈버는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