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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상한가”…현대무벡스, 거래량 급증에 시총 6,7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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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상한가”…현대무벡스, 거래량 급증에 시총 6,700억 돌파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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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현대무벡스가 9월 2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전 거래일 종가인 4,655원 대비 29.97% 급등한 6,050원까지 오르며 한때 상한가에 도달했다.  

 

주가는 장 초반 4,89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4,850원까지 밀렸으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순식간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 과정에서 이날 13,713,059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774억 9,000만 원에 달했다. 거래량과 대금 모두 최근 흐름을 압도하는 수치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현대무벡스의 시가총액은 이번 급등세로 6,738억 원까지 늘어나 코스닥 시총 순위 105위에 안착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7.50배로, 동일 업종 평균인 83.34배를 크게 하회해 가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83%를 기록했으며, 동일 업종은 이날 1.43% 상승했다.  

 

총 상장주식수는 1억 1,137만 6,039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은 414만 9,801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73%에 그쳤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대형 이벤트나 이슈에 따른 급등락이 이어진 가운데, 현대무벡스의 강세는 투자 심리 회복과 단기 수급 변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PER, 주당 배당 등 주요 지표에서 현대무벡스가 코스닥 평균에 비해 저평가돼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 속에서도 기업 펀더멘털과 외부 환경 변화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장에서는 향후 수익성 및 사업구조 변화 여부가 추가적인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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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코스닥#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