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해운대의 깊은 숨”…바다 앞 솔직한 그리움→팬들 공감 물결
바닷바람과 초가을의 선선함이 깃든 해운대 바다, 그 위에 선 안영미의 미소가 일상에 촉촉한 온기를 전했다. 넉넉한 흰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 어깨에 걸친 크로스백, 그리고 왼손에 들린 가방끈까지, 안영미는 담백한 모습으로 바다를 품었다. 푸르른 수평선과 도시의 고층 빌딩이 어우러진 해운대 풍경은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와 고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다가왔다.
도시의 빌딩숲과 맞닿은 해변을 따라 느릿하게 걷는 안영미의 뒷모습은 청량한 가을바람과 자연스러운 여유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회색 구름 사이로 드러난 오후 햇살이 그녀를 부드럽게 비추고, 터넓은 해변과 함께 전달된 따뜻한 에너지가 잔잔하게 퍼졌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기 힘든 공간, 그녀가 전한 해운대의 한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도 한 번쯤 쉬어가고 싶은 그리움과 소소한 행복을 불러일으켰다.

안영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잉 또 가구싶닷ㅠㅠ”이라는 메시지로 여행의 여운을 숨김없이 털어놨다. 팬들은 “영미 언니도 부산 좋아했군요”, “진짜 편안해보여요”, “다음엔 같이 가고 싶다” 등 따스한 댓글로 공감과 응원을 보였다. 그동안 뜨거운 무대와 바쁜 촬영장에서 활약해온 안영미가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전한 속마음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라는 반응까지 이어졌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그리웠던 곳에서 느긋하고 환한 미소를 남긴 이번 모습은 평범한 하루도 특별하게 만든다. 아티스트로서, 또 한 사람의 여행자로서 안영미가 보여준 솔직한 그리움은 소박하면서도 오래도록 마음속에 남는 깊은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