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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왕관 쓰고 무대로 귀환”…‘그래도 좋아해요’ 담백한 눈빛→팬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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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왕관 쓰고 무대로 귀환”…‘그래도 좋아해요’ 담백한 눈빛→팬심 폭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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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시선 속, 남규리가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 티저 영상에서 왕관을 쓴 남규리가 무대 위 밴드 연주와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담백하면서도 화려한 감정의 결을 따라 팬들의 마음에 깊은 파문을 남겼다. 작은 떨림마저 차분하게 담아낸 그의 표정, 음악에 몰입한 눈빛은 공백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었다.

 

남규리는 내레이션을 통해 “반복되는 시행착오와 고민 끝에 비로소 진짜 내 목소리를 만나게 됐다”며 컴백의 진심을 고백했다. 특히 티저 말미, “사실 좋아해요”라는 한 소절은 오랜 기다림 끝에 전하는 남규리의 순수한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팬들은 짧지만 강렬한 가사에 스며든 감정에 저마다의 기억을 포개며, 다시 만나는 순간의 설렘을 간직했다.

“왕관을 쓰고 돌아오다”…남규리, ‘그래도 좋아해요’ 컴백에 음악 팬들 기대감 폭발
“왕관을 쓰고 돌아오다”…남규리, ‘그래도 좋아해요’ 컴백에 음악 팬들 기대감 폭발

신곡 ‘그래도 좋아해요’는 ‘2025 프로젝트 앨범 기억’의 두 번째 트랙으로, 남규리가 새로운 보컬 스타일과 진솔한 고백을 가사에 녹여낸 작품이다. 무엇보다 밴드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워, 씨야 시절의 서정적 발라드와는 또 다른 색채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가슴앓이’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남규리는 이번 노래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정체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한편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그래도 좋아해요’에서는 씨야에 대한 그리움과 팬들에게 전하는 사려 깊은 메시지를 남겼다. “사라진 게 아니라 잠시 묻어둔 꿈이었다”는 이 한마디와 함께, 언젠가 다시 팬들과 함께 무대에 서겠다는 소망이 진심을 더했다. 남규리의 이런 진정성은 공허했던 시간마저 특별한 의미로 채워주었다.

 

오랜 침묵을 뚫고 돌아온 남규리는 결코 쉽게 닿지 않았던 진심을 노래와 이야기로 전하며, 팬들 역시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남규리의 새로운 디지털 싱글 ‘그래도 좋아해요’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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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그래도좋아해요#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