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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끝내 터졌다”…소속사 경고에 팬들 긴장→악플·딥페이크 정면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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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끝내 터졌다”…소속사 경고에 팬들 긴장→악플·딥페이크 정면 대응 선언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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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의 이름이 한여름 밤의 불빛처럼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환하게 밝혔다. 쥴리, 나띠, 벨, 하늘 등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를 품은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가 공식적으로 아티스트 보호에 나서며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목소리는 따스하게 시작해, 곧 진지한 경계와 결의를 담은 언어로 팬들에게 다가왔다.

 

소속사는 최근 공식 X 계정에 "키스오브라이프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티스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정중히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을 깊이 반성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단순한 고개 숙임에 그치지 않았다. S2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확산되는 살해 협박, 악성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그리고 딥페이크 등 무차별적 공격 글을 직접 확인했다고 고백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과 명예를 지키기 위한 상시 모니터링과 필요 조치를 예고했다. 팬들에게는 아낌없는 성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아티스트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키스오브라이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키스오브라이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키스오브라이프는 앞서 지난 4월, 자체 제작 콘텐츠에서 흑인 힙합 스타일과 말투를 모방해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당시 소속사는 "지나친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의 제작 의도는 올드스쿨 힙합 문화 존중에 있었다고 설명했으나, 결과적으로 일부 표현이 특정 인종에 대한 편견을 강화할 수 있었던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덧붙였다. S2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고, 멤버들 역시 이번 논란을 통렬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문화적 차용이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존중의 마음에서 이뤄질 것임을 재차 다짐했다.

 

이처럼 내면의 반성과 현실적 대처가 교차하는 시간,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은 슬픔을 딛고 다시 팬들 곁으로 성큼 다가온다. 네 번째 미니앨범 '224'로 오는 9일 오후 6시 컴백을 앞두고 있어, 진심과 변화를 내건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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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s2엔터테인먼트#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