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의 눈부신 선물”…영웅시대, 뜨거운 기부로 성남 일상 적셨다→따스한 봄날 감동 번졌다
밝게 퍼진 팬들의 손길이 성남의 골목길마다 잔잔한 온기를 더했다. 임영웅을 향한 팬클럽 ‘영웅시대’의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임영웅의 서른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손끝마다 정성과 희망을 엮어 나눔의 새로운 발자국을 남겼다. 높아진 계절의 온도만큼이나 다정한 팬들의 마음은, 취약계층 결손가정과 독거 어르신들에게 조용히 닿으며 가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회원 8명은 지난 1년간 성실하게 준비한 뜨개 수익금 전액, 561만 6천 원을 경기도 성남시 태평3동 복지관에 기부했다. 밑그림 없는 찬란함이 아니라, 매일의 관심과 애정이 모여 이룬 특별한 순간이었다. 힘겨운 겨울을 지나는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손길이, 팬들에겐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뤄낸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됐다.

이 나눔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꾸준히 도울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한 땀 한 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손뜨개 소품에는 팬들의 진심이 온전히 담겼고, 그 따스함이 이웃들의 삶을 비추는 작은 불빛이 됐다.
선한 영향력이란 말에 어울릴 만큼, 임영웅 팬클럽이 이어가는 이 기부 릴레이는 단지 일상을 밝히는 데서 나아가, 주변 모두에게 희망의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결손가정과 독거 어르신의 어깨를 살며시 감싸 안은 이 마음은, 팬덤이 저마다 품고 있던 사랑을 실천으로 표현한 소중한 증거다.
세상 한가운데 작은 손뜨개로 피어난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또 누군가에게 새로운 희망이 돼줄지, 임영웅과 영웅시대 팬클럽의 도전과 연대가 만들어낼 다음 하루에 유독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