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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거래량 늘었지만 3.8% 하락”…지속된 적자에 외국인 매도세 영향
경제

“지투지바이오 거래량 늘었지만 3.8% 하락”…지속된 적자에 외국인 매도세 영향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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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456160)가 8월 21일 정오 기준 전일 대비 4,500원 하락한 114,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118,300원으로 시작해 한때 123,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중 내림세로 전환되며 112,600원까지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92,172주, 거래대금은 약 227억 원을 집계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적으로 순매도에 나섰으며, 기관 매수세가 엇갈리며 주가 변동성이 커졌다. 특히 8월 14일 대규모 외국인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준 모습이다.

출처=지투지바이오
출처=지투지바이오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2024년 기준 예상 순이익은 -833억 원, 주당순이익(EPS)도 -26,931원으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역시 실적 반등의 기미가 뚜렷하지 않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5.50%로 집계됐지만, 결손금 반영에 따라 왜곡 가능성이 제기된다.

 

PER과 PBR 중 PER은 산출되지 않았고, PBR은 40.77배로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 현재 주가에 비해 자산가치가 낮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외국인 보유율은 0.57%로, 외국인 투자자 수급의 영향력은 크지 않은 수준에 머물렀다.

 

동일업종 평균 PER(80.29배)과 비교하면 지투지바이오는 수익성과 자산가치 모두에서 부족함을 보이며, 고위험·고변동성이 부각되는 종목으로 시장 평가를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회복 시그널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거래 추세와 외국인·기관 수급 변화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지투지바이오의 단기 실적 회복 여부와 관련 업종 내 자산가치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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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거래량#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