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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 8월 끝자락 내리는 속삭임”…셀카 한 장이 남긴 잔상→가을 앞 감정의 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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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여름의 마지막 날, 배우 김범이 직접 남긴 셀카 한 장이 소셜 미디어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큼직하게 화면을 채운 김범의 얼굴에는 이 계절이 지나가는 아쉬움과 곧 다가올 변화에 대한 미묘한 감정이 오롯이 드리웠다. 투명한 눈빛과 다문 입술, 낮게 깔린 시선은 한 편의 그림처럼 보는 이의 감성을 건드렸다.
김범은 흰색 셔츠가 자아내는 부드러운 결, 흐드는 헤어스타일로 일상의 편안함을 강조했다. 필터 없이 흐림이 더해진 사진의 질감은 오히려 더 진솔한 서정과 자연스러운 변화를 품고 있었다. 그는 영어로 "The last day of August"라는 짧은 문구를 남겼다. 특별한 꾸밈 없는 한 마디였지만, 그 문장 속에는 계절 끝자락에서 느끼는 아쉬움과 새로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셀이 전한 잔잔한 풍경에 팬들은 “조금은 아쉬운 계절의 끝을 닮았다”, “매일이 그림 같다” 등 따뜻한 댓글을 남겼다. 시간이 흘러가는 순간, 배우의 새로운 시작을 같이 응원하며 각자의 하루와 계절을 함께 나눴다. 정제된 화려함 대신 소박하고 담담한 카리스마가 배어 있는 김범의 근접 셀카는, 대중 앞의 모습과는 또 다른 진심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게시물은 계절이 바뀌는 경계와 배우의 내면적 움직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김범만의 조용한 감정 서사가 한층 돋보였다는 평가다. 팬들은 지나간 여름과 곧 맞이할 가을의 설렘을 함께 기대하며, 배우 김범의 변화와 일상에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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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셀카#여름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