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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양현민·최참사랑, 9번의 눈물 끝에 웃다”→임신 소식에 스튜디오 벅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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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양현민·최참사랑, 9번의 눈물 끝에 웃다”→임신 소식에 스튜디오 벅찬 순간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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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 속에 번지는 환한 행복은 양현민과 최참사랑 부부의 깊은 기다림에서 비롯됐다. 방송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 시간 이어진 도전과 인내를 지나 드디어 임신이라는 소식을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벅차오르는 감정과 수줍은 미소, 흐르는 고마움이 스튜디오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앞서 양현민과 최참사랑은 약 5개월 만에 출연해 조심스레 임신 소식을 알렸다. 무려 9번의 시험관 시술이라는 고갯길을 오르내린 끝에 두 사람은 엄마, 아빠가 된 벅찬 기쁨을 안았다. 양현민은 “이제 드디어 엄마 아빠가 됐다”며 여운을 감추지 못했고, 최참사랑 또한 병원을 옮긴 후 기적처럼 성공한 새로운 소중함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첫 임신 테스트기의 단 한 줄에 무너졌던 마음, 쓰레기통을 열어 희미하게 드러난 두 줄, 그리고 이른 아침 느꼈던 진짜 두 줄의 환희는 기다림의 시간을 응축한 한 단면이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두 사람은 시도마다 찾아왔던 좌절과 상실감을 솔직히 전하기도 했다. 양현민은 “실패할 때마다 우리가 부족한가 싶고, 큰 잘못을 했나 자책했다”며 8번의 도전이 남긴 무게를 담담히 전했다. 그러나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내 입장에서는 강요할 수도 없었고, 아내가 손 내밀어준 데 정말 고맙다”고 고백하며 예비 부모로서의 다짐 역시 잊지 않았다. 최참사랑은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용기를 냈고, 이내 두 사람에게 특별한 태명 ‘앙쥬’가 생겼다. 프랑스어로 ‘천사’를 의미하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진심 어린 기원은 보는 이들에게까지 뭉클함을 전했다.

 

양현민은 앞으로 더 신중하고 따뜻한 아버지로 살아가고 싶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부부가 감격과 감사의 시간 속에서 나눈 대화가 시청자의 마음에도 긴 울림을 남겼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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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민#최참사랑#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