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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에 시총 10위 유지”…기아, 장중 104,800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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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약세에 시총 10위 유지”…기아, 장중 104,800원으로 하락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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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가가 8월 21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11시 55분 장중 현재 기아의 주가는 104,800원을 기록해 전일 종가(105,100원)보다 0.29% 하락했다. 당일 시초가 105,700원, 고가 105,800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해 104,600원의 저가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저가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번 하락은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0.08% 상승)보다 눈에 띄는 흐름이다. 업계에선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자동차 수요 변동,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10위(41조 6,363억 원)를 유지했다.

특히, 기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47배로 동일업종 평균(4.09배) 대비 소폭 높고, 배당수익률은 6.20%로 투자 지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 역시 39.77%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181,938주, 거래대금은 191억 5,500만 원 수준이다.

 

현장에선 최근 경기 및 개별기업 실적 대비 등락폭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PER과 배당수익률 등 재무지표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한 만큼, 단기 변동성에 따른 투자심리 변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업계에선 향후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수요 회복, 배당정책 변화 등이 주가에 추가 변수로 작용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 정부의 움직임이 맞물리는 상황에서, 시황 변동에 따른 상·하방 요인과 산업 내 근본 체력의 균형이 향후 흐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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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