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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안세호, 폭주한 빌런의 삶”…차가운 칼 끝에 긴장 최고조→당신도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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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보이 안세호, 폭주한 빌런의 삶”…차가운 칼 끝에 긴장 최고조→당신도 빠져든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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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광처럼 번쩍이는 안세호의 눈빛이 ‘굿보이’의 밤을 물들였다. 빌런 백가로 분한 그는 날카로움과 속내를 오가는 심상치 않은 아우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화면 너머로 뻗어나온 칼끝과 함께, 안세호의 내면 연기는 겉모습을 넘어선 서늘한 긴장감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굿보이’ 안에서 백가는 조선족 칼잡이로 등장하며 민주영 역의 오정세와 악의 카르텔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특히 길을 가로지르는 긴 추격신에서 백가는 윤동주와 김종현이 탄 차량을 쉼없이 쫓는 폭주를 선보였다. 서리 낀 눈빛, 대사마다 밟히는 압박감, 거리낌 없는 칼 액션이 극에 치명적인 텐션을 불어넣었다. 이 순간마다 시청자들은 안세호만의 차가운 기운에 한껏 몰입하게 됐고, 그의 존재감이 반드시 필요한 신스틸러임을 실감했다.  

“폭주 속 살아있는 눈빛”…안세호, ‘굿보이’서 빌런 본색→신스틸러 존재감 / 방송화면캡쳐
“폭주 속 살아있는 눈빛”…안세호, ‘굿보이’서 빌런 본색→신스틸러 존재감 / 방송화면캡쳐

카르텔 내 권력 싸움과 암투의 중심에 자리 잡은 안세호와 오정세의 위태로운 합은 ‘굿보이’만의 암울한 서사를 완성했다. 인성시에 캔디를 유통하려는 민주영의 은밀한 지시를 받은 백가는, 냉정한 계산 아래서 잔혹하게 움직이며 조직 내 균열의 단초를 알렸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인물 간 팽팽한 대립구도를 한층 선명히 드러냈다.  

 

백가 캐릭터를 풍부하게 채운 안세호의 연기는 한 장면 한 장면마다 빌런의 정석을 드러냈다. 단단한 액션과 개성 넘치는 무게감, 그리고 신스틸러의 미학을 동시에 선보인 그는 차별화된 서사와 에너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빌런즈가 중심축을 끌고 가는 ‘굿보이’의 독특한 매력과 백가가 앞으로 펼쳐갈 치열한 서사에 시선을 고정했다.  

 

한편, 안세호의 섬세하고 단단한 연기가 폭발하는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오정세와의 날카로운 빌런 케미스트리가 또 한 번 안방극장에 긴장과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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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호#굿보이#오정세